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재직증명서에 이어 이번에는 수상 이력과 전시회 경력을 두고도 허위라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가 지난 2001년 한림성심대 강사 임용 당시 제출한 이력서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95년 5월 미술세계대상전에서 입상, 우수상을 받았다고 적었는데요. <br /> <br />미술세계대상전은 1984년 창간된 미술전문잡지 '미술세계'가 주최하는 공모전으로 미술계 안팎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통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가 우수상을 받았다는 1995년 제6회 미술세계대상전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화, 서양화, 조각 등의 분야에서 모두 1,232점이 출품돼 대상 1명, 최우수상 1명, 우수상 6명, 특선 51명, 입선 170명이 선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'뉴스가 있는 저녁'이 당시 당선자 명단이 실린 '미술세계' 129호를 확인해봤는데요. <br /> <br />'김건희'는 물론이고 개명 전 이름인 '김명신' 역시 229명의 수상자 명단에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1994년, 1996년 입상자 명단에서도 김 씨의 이름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해당 이력서를 제출한 뒤 한림성심대에 임용돼 2001년 2월부터 2004년 2월까지 컴퓨터응용과 강사로 근무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한림성심대 측은 '뉴스가 있는 저녁'과의 통화에서 "수상 이력이 시간강사 임용의 당락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"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림성심대학교 관계자 : (수상 이력) 증빙을 첨부를 하시면 참고용도로 활용하지 적격 여부를 판단하는 근거로 쓴다든지 그러지는 않습니다. 증빙을 안 넣으셨으면 그냥 점수에서 빼버리고 그런 식으로 들어갔습니다. (증빙을 했는지 여부는 확인이 안 되나요?) 그거까지는 알려드리기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. 본인이 동의 안 해주시면 알려드리기가 조금 어렵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대학강사노조 대표는 "서류 내용이 허위로 드러나면 임용이 취소된다"며 "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건태 / 전국대학강사노동조합 대표 (MBC라디오 '표창원의 뉴스하이킥', 어제) : 지원받는 쪽에서 만약에 서류에 기재된 사항 중에 하나라도 허위가 밝혀지면 합격이 취소될 수밖에 없다, 이런 식으로 단서가 분명히 붙습니다. 그런 단서가 붙기 때문에 당연히 상식적인 사람들은 거기에 응할 때 허위를 기재하려는 생각조차 못하는 거죠. 그런 것 했다는 사실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행위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귀령 (agr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21619390397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